제3회 세계 불교포럼 홍콩서 개막
중국 불교협회와 홍콩 불교연합회, 중화 종교문화교류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3회 세계불교포럼'이 세계 40여 개 국 종교계 인사와 사회 각계 유지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6일 홍콩에서 개막했습니다.
자칭린 중공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은 축사에서 "불교는 인류문명과 문화발전 역사에서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에 전파된 후 중국문화와 융합되어, 중화 전통문화의 중요한 구성부분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자 상무위원은 또 "세계불교포럼은 불교문화를 널리 알리고 세계평화를 수호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세계 각국 불교계가 마음을 합쳐 서로 도와주고 우수한 문화자원을 발굴하며 인류가 공동으로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등, 세계의 지속적인 평화와 공동의 발전에 큰 공헌을 하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밖에 둥졘화 전국 정협 부주석과 쩡이취안 홍콩특별행정구 행정장관이 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습니다.
포럼개최기간 참가자들은 '화합의 세계로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는 주제로 포럼대회 발언, 7차례의 분조 포럼, 6차례 TV포럼, 1차례의 인터넷 포럼 등 다양한 포럼을 펼치게 됩니다.
이밖에 홍콩불교계, 마카오불교계 및 사회 각계의 요청에 답하기 위해 이달 25일부터 30일까지는 홍콩에서,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는 마카오에서 난징불정골사리를 참배공양할 예정입니다.
이번 포럼은 27일에 폐막될 예정입니다.